부산보건환경연구원, 유통 식품 추가 핵종 방사능 검사

조정호 2024. 7. 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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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시민의 수산물 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8월 1일부터 유통 식품 중 추가 핵종 검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이 2012년 7월부터 부산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 8천644건에 대한 감마 핵종(세슘, 요오드)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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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핵종 실험 장비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시민의 수산물 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8월 1일부터 유통 식품 중 추가 핵종 검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알파분광분석기(플루토늄 분석)와 액체섬광계수기(스트론튬 분석)를 매입하는 등 추가 핵종 검사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원이 2012년 7월부터 부산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 8천644건에 대한 감마 핵종(세슘, 요오드)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방사능 검사 대상 범위를 부산지역 연근해 수산물 및 유통 식품,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어린이집 식재료까지 확대한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가 핵종 검사시스템 구축으로 부산시 방사능 감시·분석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방사능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큰 만큼 방사능 검사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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