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조 원 시대 잰걸음…에결특위도 3명
[KBS 울산] [앵커]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을 위한 막바지 심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울산시도 국가예산 4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국가 예산안을 다룰 국회 예결특위에도 울산 의원이 3명이나 배정돼 국비 4조 원 시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즉 국비 확보 목표액은 약 4조 원.
국비사업 3조 원에다 보통교부세 1조 원을 더한 액숩니다.
이는 울산시가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 3조 5천 백억 원에 비해 약 4천 900억 원인 13.8%가 늘어난 것입니다.
울산시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월 첫 국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한 뒤 6월에는 22대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도 가졌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막바지 심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김두겸 시장 등이 부지런히 발품도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쉽지 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신규 사업일수록 더 어렵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지난 29일) 중앙부처 주요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지금이 국가 예산 확보에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울산시가 요구한 국비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 예산안은 9월에 국회로 넘어갑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살펴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울산 국회의원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김태선, 진보당 윤종오 의원 두 명이던 것이 국민의힘이 상임위로 복귀하면서 서범수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많아야 2명이 활동했던 과거와 달리 울산 국회의원 절반이 예결위에 들어가면서 울산 관련 예산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입니다.
처음으로 4조원대를 목표로 하는 내년도 울산 국가예산은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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