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 0.1% 감소, 공공행정 생산 급감 영향… 소비는 1% 증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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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체 산업의 생산이 전월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에서 가중치가 큰 서비스업(가중치=57.85%)과 광공업(가중치=28.85%)의 생산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행정(가중치=7.48%) 생산이 전월대비 5.1% 감소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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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서비스업 생산 늘었지만… 공공행정 5.1% 감소
반도체 생산 지수, 역대 최고치 기록
지난달 전체 산업의 생산이 전월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생산이 감소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0.5%, 0.2% 증가했지만, 공공행정이 5.1% 감소한 게 전산업 생산 감소로 이어졌다. 건설업도 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4월 1.4% 증가한 뒤 5월(-0.8%)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생산 지수는 163.4(계절조정지수)로, 1980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 증가율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도체 생산은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6.9% 증가했다.
화학제품 생산도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반면 의약품 생산은 11.7%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9%로 전월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04.7%로 전월대비 5.8%p 하락했다.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를 분기별로 보면 출하는 감소전환(0.7% →-0.4%)했다. 다만 재고는 감소폭이 -4.1%에서 -5.7%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1.8%)과 부동산(2.4%)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에서 가중치가 큰 서비스업(가중치=57.85%)과 광공업(가중치=28.85%)의 생산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행정(가중치=7.48%) 생산이 전월대비 5.1% 감소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감소했다.
소비는 승용차와 통신기기·컴퓨터의 판매가 늘며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석 달만의 반등이다. 소매판매는 3월에 1.1% 증가한 뒤 4월(-0.6%), 5월(-0.2%)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0.9%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 등 내구재의 판매가 5.2%,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가 0.8% 증가했다.
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설비투자가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투자가 6.5% 늘었다. 반면 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는 2.8%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실적이 줄면서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토목 공사실적은 6.1% 증가했으나, 건축에서 2.3% 감소한 게 건설기성 감소로 이어졌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7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8로 0.2p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6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부문이 반등하며 분기말로 갈수록 회복 조짐이 관측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제조업·수출의 견조한 회복세에 비해 건설업 등 내수는 온도차가 상존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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