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괴인’의 첫 올림픽, ‘죽음의 조’에 발목 잡히나…캐나다 이어 스페인에도 패배 ‘광탈 위기’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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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첫 올림픽은 악몽으로 끝나게 될까.
그리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2차전에서 77-84로 패배했다.
지난 캐나다전에서 79-86으로 패한 그리스, 스페인전에서도 무너지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그리스와 스페인, 호주, 캐나다는 세계 농구 강호로 언제든지 '드림팀'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의 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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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첫 올림픽은 악몽으로 끝나게 될까.
그리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2차전에서 77-84로 패배했다.
지난 캐나다전에서 79-86으로 패한 그리스, 스페인전에서도 무너지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8강 진출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데토쿤보가 있었다. 그는 출전 시간 관리를 받으면서도 맹활약, 최종예선 MVP에 선정됐다. 자신의 첫 올림픽 티켓을 스스로 획득한 것이다.
그러나 스페인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그리스다. 아데토쿤보가 34분 22초 출전, 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팀 동료들의 부족한 지원 사격이 또 발목을 잡았다. 토마스 워크업, 닉 카라테스,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 등 아데토쿤보를 도와야 할 선수들이 부진했다.
반면 스페인은 그리스를 잡아내면서 지난 호주전 패배를 잊었다. 에이스 산티 알다마가 29분 35초 동안 1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스 입장에선 호주와의 최종전을 반드시 승리, 그리고 각 조 3위 중 상위 2개 팀에게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바라봐야 한다. 그러려면 일단 승리한 뒤 상황을 봐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호주는 캐나다에 패했으나 스페인을 잡아낸 팀. 전현직 NBA 리거를 다수 보유했으며 기본적으로 조직력이 좋다. 아데토쿤보 원맨팀인 그리스가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캐나다는 호주를 93-8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RJ 바렛이 2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그리고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을 기록, 원투 펀치 역할을 100% 해냈다.
딜런 브룩스(16점 3리바운드)와 루겐츠 도트(11점 2어시스트 3스틸)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호주는 조시 기디가 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단테 엑섬이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그리고 잭 랜데일이 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다이슨 다니엘스가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분전했으나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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