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우리금융 지분 2.3% 블록딜…2640억원 확보

김종용 기자 2024. 7. 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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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대규모로 매각했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전날 우리금융지주 지분 2.3%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IMM PE는 2016년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한 우리금융 지분 6%를 4500억원에 인수했다.

IMM PE는 지난 3월에도 신한금융지주 지분 0.7%(388만주)를 장내 매각하며 1700억원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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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뉴스1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대규모로 매각했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전날 우리금융지주 지분 2.3%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 금액은 총 2640억원이다. 주당 매각가는 1만5737원으로, 전날 종가(1만6330원)보다 3.63% 할인된 가격이다.

IMM PE는 2016년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한 우리금융 지분 6%를 45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가운데 1.7%를 지난 3월 블록딜로 매각해 1800억원가량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매각으로 지분율이 1.38%까지 줄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올해 초부터 이어진 금융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목적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저평가주로 평가받던 금융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34.59%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IMM PE는 지난 3월에도 신한금융지주 지분 0.7%(388만주)를 장내 매각하며 1700억원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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