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해외 법인 성과 긍정적…하반기 주가 반등 기대-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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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1일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실적 둔화는 다소 아쉽지만 해외 법인의 성과가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종속회사 편입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필리핀 법인(PCPPI)은 추후 수익성 개선 여지가 많은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롯데칠성의 핵심 법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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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1일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8.8배에 불과해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 돼 있는데, 해외 사업에서의 성과가 음식료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롯데칠성도 하반기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실적 둔화는 다소 아쉽지만 해외 법인의 성과가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종속회사 편입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필리핀 법인(PCPPI)은 추후 수익성 개선 여지가 많은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롯데칠성의 핵심 법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롯데칠성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2% 늘어난 1조993억원, 60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한다"며 "소비 침체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국내 실적이 부진했으나 해외 법인(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료 부문은 비우호적인 날씨 및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이 부진했고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다만 3분기부터는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만큼 회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주류 부문은 주류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처음처럼 새로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맥주는 신제품 출시 이
후 매출 성과가 유의미하게 개선되고 있지는 못하나 하반기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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