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자존심' 회복할까... 오늘 확정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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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1일 올해 2·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지난 5일 발표한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낸 만큼.
지난 5일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10조4000억원으로, 시장이 예상한 8조원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을 올 3·4분기 양산한 뒤 4·4분기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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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31일 올해 2·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지난 5일 발표한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낸 만큼. 반도체(DS)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원을 넘어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를 비롯한 사업부별 확정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5일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10조4000억원으로, 시장이 예상한 8조원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70조원대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이어지는 컨퍼런스콜에서 HBM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을 올 3·4분기 양산한 뒤 4·4분기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차세대 HBM 시장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삼성전자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1위에 올라섰지만, 메모리 수요 감소로 2022년 3분기 이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1위 자리를 내줬다.
DS부문으로 한정 지으면 국내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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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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