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방 수요 부진 영향 받아…목표주가 하향-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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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31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유럽 각형 전지 고객과 미주 원통형 전지 고객 등 전방 고객들의 수요 둔화 및 제품 믹스 악화를 고려해 2024년·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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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31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유럽 각형 전지 고객과 미주 원통형 전지 고객 등 전방 고객들의 수요 둔화 및 제품 믹스 악화를 고려해 2024년·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4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280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전력용 ESS 수주로 ESS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소형전지 고객사의 주문 미달 물량 발생에 따른 보상금이 1000억원 이상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EV향 중대형·원통형 배터리 실적이 악화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방 수요 둔화와 대당 탑재 용량이 적은 PHEV 비중 증가로 인해 각형 EV향 배터리는 판매량(용량 기준)이 3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4조4100억원, 영업이익이 76% 감소한 1202억원으로 추정된다. 원통형 배터리 보상금 영향이 사라지고, EV향 배터리의 추가적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SDI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장기간 실적 방어에 성공해왔으나, 2분기부터는 결국 전방 수요 부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며 "연내 실적 반등은 요원해보이나,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025년부터는 미국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및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수령 효과가 본격화 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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