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환경연구원, 시중 유통 식품에 플루토늄 등 추가 검사

알파분광분석기, 액체섬광계수기 등 설치
8월 1일부터 검사, 검사 대상도 늘려

[부산=뉴시스] 알파분광분석기(사진=부산시 제공) 2024.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1일부터 유통 식품에 대한 플루토늄과 스트론튬 등 방사능 추가핵종 검사를 본격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가 검사는 부산시가 추경예산을 통해 알파분광분석기(플루토늄 분석), 액체섬광계수기(스트론튬 분석)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에 설치하고 관련 검사인력에 대한 전문교육을 마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슘이 1Bq/kg 이상 검출되면 지방식약청으로 추가핵종 검사를 의뢰해 분석 결과를 보기까지 2개월 이상 소요 됐으나 이제 자체적으로 검사할 수 있게 1개월 가량 시간을 단축하게 됐다.

연구원은 또 이번 자체 검사를 계기로 검사 대상 범위를 부산지역 연근해 수산물 및 유통 식품,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어린이집 식재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