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백일해 유행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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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최근 지역 내에서 유행하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의 준수를 강조하는 집중 홍보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유행하는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분비물(기침, 재채기,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잠복기는 5~21일(평균 7~10일)이며, 발열은 심하지 않은 편이고 발작성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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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최근 지역 내에서 유행하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의 준수를 강조하는 집중 홍보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유행하는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분비물(기침, 재채기,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잠복기는 5~21일(평균 7~10일)이며, 발열은 심하지 않은 편이고 발작성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현재 국내 백일해 환자 수가 7월 29일 기준으로 1만4658명으로 지난해 전체 292명에 비해 약 5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3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국적인 유행 추세보다 감염률이 낮은 편이지만, 백일해가 주로 소아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특히 여름 방학 기간 활동 범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환자의 추가 확산을 막을 것을 당부했다.
백일해 확진 시 항생제 복용 후 5일간 격리 치료가 필요하며, 항생제 복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해야 한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Tdap)을 접종 일정에 맞춰 실시하고,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실내 환기 자주 하기, 손을 씻지 않고 눈·코·입을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을 때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집단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후 증상이 나타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학교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으므로 초·중·고등학교,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 시설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과 백신 접종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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