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의주 홍수 사태 책임 물어 사회안전상·도당 책임비서 경질

박윤수 yoon@mbc.co.kr 2024. 7. 31. 0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사회안전상을 교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최근 홍수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사회안전상을 교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최근 홍수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에는 리히용 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자강도당 책임비서에는 박성철 평안북도당 책임비서가, 사회안전상에는 방두섭 당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기존 자강도당 책임비서 강봉훈과 사회안전상 리태섭은 경질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회의 첫날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태업)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하여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바로 다음 날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통신은 압록강 하류에 있는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 폭우로 4천100여 세대와 농경지 3천 정보를 비롯해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됐다고 밝혔지만, 김 위원장이 언급한 인명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2561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