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수확' 한화 바리아, "매 경기 최선 다해 경기 차 줄이겠다" [수원에서mhn]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 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에 6-4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2이닝 8피안타 4실점을 내줬으나, 타선 활약에 힘입어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바리아는 이낭 첫 투구부터 실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 로하스를 우전 안타 출루시킨 데 이어 강백호와 김상수를 범타 처리했으나, 오재일에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2회말에는 2사 후 강현우에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권동진을 2루수 땅볼 돌려세웠다. 

3회말에는 깔끔했다. 로하스 유격수 땅볼, 강백호 좌익수 뜬공에 이어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이어 4회말에도 좋았다. 오재일과 김민혁을 연속 내야 땅볼 잡아낸 뒤 배정대 마저 유격수 땅볼 돌려세웠다. 

5회말에는 선두 황재균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강현우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 몰렸으나, 후속 권동진과 로하스를 연속 삼진 솎아냈다. 

6회말에는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2사 후 오재일에 우중간 안타를 내준 뒤 김민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2사 2, 3루에 몰렸고, 여기서 배정대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아 4실점 째를 올렸다. 이후 바리아는 박상원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특히 바리아에 이어 등판한 박상원과 한승혁, 주현상의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바리아는 "오늘 경기 느낌이 좋았다"고 말하면서 "오늘 경기 중 아쉬운 부분이 없다고 할 순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경기 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