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연내 실적 반등 불투명…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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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실적 부진을 예상, 올해 실적 반등이 불투명하다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장기간 실적 방어에 성공해왔으나, 2분기부터는 결국 전방 수요 부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며 "연내 실적 반등은 요원해보이나,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025년부터는 미국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수령 효과가 본격화 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므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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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3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실적 부진을 예상, 올해 실적 반등이 불투명하다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와 대당 탑재 용량이 적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비중 증가로 인해 각형 EV향 배터리는 판매량(용량 기준)이 3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4조4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202억원 같은 기간 76%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원통형 배터리 보상금 영향이 사라지고, EV향 배터리의 추가적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장기간 실적 방어에 성공해왔으나, 2분기부터는 결국 전방 수요 부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며 “연내 실적 반등은 요원해보이나,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025년부터는 미국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수령 효과가 본격화 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므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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