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부투어 병행하는 이지현3, 준우승 4번 끝에 첫 우승 [KL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드순위전 단골' 이지현3(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지현3는 29~30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6,41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크리브나인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의 성적으로 우승상금 1,050만원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시드순위전 단골' 이지현3(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지현3는 29~30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6,41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크리브나인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의 성적으로 우승상금 1,050만원을 차지했다. 시즌 상금에서 11계단 상승한 5위가 됐다.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한 이지현3는 최종일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지현3는 우승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마지막 홀이 끝나고 나서야 우승했다는 걸 알았다"며 "드림투어에서 준우승만 4번 했었는데, 이렇게 첫 우승을 하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지현3는 우승 원동력에 대해 "이지스카이CC는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티샷이 중요하다. 오늘 티샷 실수 없이 페어웨이를 잘 지켜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고, 퍼트감도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 2016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지현3는 2019시즌부터 1부투어에서 뛰었지만 매 시즌 시드순위전을 오가며 쉽지 않은 투어 생활을 이어갔다. 올 시즌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이지현3는 이번 대회에서 입회 8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이지현3는 "정규투어에 진출한 뒤로 5년 동안 매년 시드순위전에 참가했는데, 매번 상금이 조금씩 부족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올 시즌에는 시드순위전에 가지 않기 위해 부족했던 샷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이번 우승도 고된 훈련의 결과라고 생각한"고 말했다.
이지현3는 목표에 대해 "물론 정규투어 우승도 좋겠지만,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시드순위전에 가지 않고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남은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드림투어 상금왕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주현(21)이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박소혜(27)와 양아연(23)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이주은3(26)는 김보미3(21)와 공동 5위(7언더파)로 마쳤다.
한편, 드림투어가 시즌 반환점을 돌았고, 송은아(22)가 이번 대회 공동 11위로 상금 1위를 지켜냈다.
황연서(21)가 공동 7위 상금(157만5,000원)을 추가해 공동 93위에 그친 김효문(26)을 제치고 상금 순위 2위로 올라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LPGA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번주 개막…박현경·이예원·박민지·박지영·윤이나
- 유해란, 이번주 제주에서 우승 재도전…임진희, 삼다수 대회 2연패 기대 [KLPGA] - 골프한국
- 박성현, 9개월만에 대회 나오나 [KLPGA] - 골프한국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