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올인' 다저스, 마침내 대어급 선발투수 트레이드 영입…GG 외야수도 합류

윤욱재 기자 2024. 7. 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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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에 '올인'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마침내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최종 선택'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우완투수 잭 플래허티(29)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나기 직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우완투수 잭 플래허티를 영입하기로 합의하면서 선발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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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플래허티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에 '올인'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마침내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종료를 앞두고 '잭팟'을 터뜨린 것이다.

다저스의 '최종 선택'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우완투수 잭 플래허티(29)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다저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파이어볼러 개럿 크로셰(25)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결국 다저스의 품에 안긴 선수는 크로셰가 아닌 플래허티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나기 직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우완투수 잭 플래허티를 영입하기로 합의하면서 선발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다저스가 포수와 1루수를 겸하는 타이론 리란조와 유격수 자원인 트레이 스위니 등 유망주 2명을 디트로이트에 보낸다"고 전했다. 리란조는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다저스 유망주 랭킹 8위에 랭크된 선수이며 스위니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다저스 유망주 랭킹 22위에 오른 바 있다.

플래허티는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018년 8승 9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9년 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로 맹활약한 플래허티는 지난 시즌 도중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되는 등 8승 9패 평균자책점 4.99을 기록했고 올해는 디트로이트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95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신분이었던 플래허티와 1년 1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 케빈 키어마이어
▲ 잭 플래허티

여기에 다저스는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도 영입했다. 'ESPN'은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수 키어마이어를 영입하는 협상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토론토에 좌완투수 라이언 야브로를 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어마이어는 올해 토론토에서 타율 .195 4홈런 18타점 5도루로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키어마이어는 공격보다 수비력으로 주목 받는 선수다. 지난 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던 2016년과 2019년에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다저스는 전날(30일)에도 세인트루이스, 화이트삭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한국계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토미 에드먼과 강속구를 지닌 구원투수 마이클 코펙을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여기에 대어급 선발투수인 플래허티까지 데려오면서 방점을 찍었다. 최근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곧 워커 뷸러와 바비 밀러도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어깨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고 있는 일본인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아직 복귀 날짜가 확정된 것이 없다.

현재까지 107경기를 치르며 63승 44패(승률 .589)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야마모토와 12년 3억 2500만 달러, 우타 거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1년 235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는 한편 글래스나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이것도 모자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종료를 앞두고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잭 플래허티
▲ 잭 플래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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