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톤 화물차 전신주 들이받아…수원서 만취 20대 묻지마 흉기 위협
【 앵커멘트 】 어제(30일) 저녁 충남 공주시에서 국도를 달리던 3.5톤 대형 화물트럭이 갓길 쪽 전신주를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는 만취한 20대 남성이 흉기로 10대 학생을 위협하다 체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어! 어어! 어어어! 어어어어!"
운전자가 비명을 지르고, 몇 초 뒤 블랙박스 영상이 뚝 끊깁니다.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전신주는 반 토막이 났습니다.
어제 저녁 충남 공주시 한 국도를 달리던 3.5톤 대형 화물차가 충격 흡수대와 통신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2시간 넘게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차량이 갑자기 제어가 안 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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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새까맣게 타버린 채 골격만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엔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5톤 활어 트럭에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다행히 차량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과열로 인해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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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경기 수원의 한 주택가에서는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10대 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검거 당시 20대 남성은 만취 상태였는데, 10대 학생은 이 남성이 이유 없이 뒤쪽에서 다가와 흉기로 위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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