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고백' 서동주, 재혼임박? "냉동난자 얼려..아기 원해" [어저께TV]

김수형 2024. 7. 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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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이제 혼자다’에서 서동주가 출연해 깜짝 남자친구를 고백, 냉동난자까지 얼렸다고 전하며 재혼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30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서동주가 첫 출연했다. 서정희는 고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로  방송활동도 하고 있다.

서동주는 “인생 2막 10년차”라며 자신을 소개했다.서동주는 미국 생활 중 재미교포 하버대 출신 6살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하지만 결혼 5년만에 이혼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인생의 첫 실패인 이혼에 대해 “나를 몰랐던 시절 헤어진 것 같다”며 “자아를 찾기 전에 내 모습과 괴리감을 느꼈다”며 “너무 어릴 때 결혼해,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닌데 감당하기 힘든 결혼생활이었다, 자연스럽게 이혼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1년 후, 부모인 서정희와 고 서세원도 합의이혼한 소식이 들려왔다. 그렇게 모녀가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것.어떤 생각과 다짐을 했는지 묻자 서동주는 “나 자신을 찾으러 나홀로 아이슬란드 여행도 갔다”며 “물론 나 지신을 못 찾아도자아대신 친구들을 많이 찾았다”며 여행을 통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했다. 서동주는 “그 중 커플은 직장상사가 됐다 다양한 인생을 쌓은 여행, 사람 인생 모른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인생 1막은 전쟁같았다, 인생 2막은 개인적으로 10막 정도의 느낌”이라며 “지금은 인생을 위해 쌓아온 베이스, 새로운 터전에서 더 희망적, 긍정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이사한 집도 공개한 서동주. 경매로 낙찰한 집이라고 했다. 이때, 새집 공사현장에 누군가 도착했다. 모두 “남자친구냐, 공개하냐”며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토지를 측량하기 위해 부른 사람들이었다.

모든 작업을 마친 후, 모친 서정희와 시장으로 향했다. 이때 서동주가 모친 서정희와 시장을 보던 중 상인들에게 기습질문을 받았다. 상인들은 “남자친구 있나 좋은남자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말을 걸었다. 훅 들어온 소개팅 제안. 이에 서동주는 “많지 않다 한 명있다”며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 27세에 사별해 4남매를 키우신 분이라고 했다. 서동주는 “3대가 인생2막, 대선배시다  어릴 때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고 했다.

특히 서동주는 모친 서정희의 연애를 보며 “남자보는 눈이 바뀌었다 원래 재밌는 사람을 좋아했다”며“엄마의 남자친구를 보니 웃는게 중요한게 아냐 노잼이어도 좋다, 싸웠을 때 상냥하게 풀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좋다”고 했다. 사이 안 좋을 때도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서동주는 “어디서 들으니 아이큐는 엄마, 직관적인 감각은 아빠에게 온다고 하더라”며“어떻게 보면 아빠의 성향을 닮아 나도 욱하는게 있다 , 그래서 상대는 부드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날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희는 “이제 겉 모습 보지마라”며 “엄마는 난 못 생긴거에 한 맺혔다 나도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서동주는 “난 겉을 본다 , 나도 취향이 있다 얼굴은 본다 , 망치질, 도끼질 잘하는 호랑이 같은 야생미미 좋다”고 했다. 이에 할머니는 “이제 이것저것 가리지말고 마음만 봐라 착한 마음만 봐라”며 조언했다.

이때, 할머니가 재혼 얘기를 꺼냈다. 할머니는 서동주에게 “얼른 손주 보고싶다”며 “동주도 빨리 결혼해서 할머니 증손주 하나 낳아달라”고 했다. 이에 서동주는 “결혼생각 서서히 할 것”이라 말하면서도 “내가 아이 낳을 수 있을까 싶다,혹시 몰라 냉동난자 2개 정도 얼려놨다”고 했다.

서동주는 “(지금) 남자친구와 잘 되면 좋은 (결혼) 방향으로 갈 것 계속 잘 잘 만나면 아기도 생기지 않겠나”라며“안 될 수 있지만 되기 위한 방향으로 잘 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항상 오픈 마인드, 인생은 어떻게 풀릴지 몰라 노력은 해볼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말미 딸과 잘 지내는 조윤희 모니터 보던 서동주는 “나도 아이 갖고 싶다, 부럽다”고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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