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채종협, 10년만에 키스..전남친 윤지온과 '본격 삼각관계' 시작 ('우연일까?')[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소현과 채종협이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윤지온은 김소현에 대한 미련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이홍주(김소현)의 곁을 강후영(채종협)이 지켰다.
이날 이홍주는 "괜찮아. 나 차에 치인 거 아냐. 피하다 넘어진 거야"라고 변명하며 "너한테 연락이 갔지? 바쁠텐데 미안하다. 먼거 가봐"라 했다. 강후영은 속상함에 버럭했고 놀란 이홍주는 "별 일도 아닌 걸로 너까지 귀찮게 하기 싫어서 그런 건데"라고 했다.
강후영은 "별 일? 이래도 별일 아냐?"라며 빠르게 뛰는 심장을 이홍주가 느낄 수 있게 심장에 손을 가져다 댔다. 이홍주는 "여기선 제가 그거 하는 사람이다"라는 의사에 민망해졌다. 이홍주는 "너 혜지(김다솜) 친구야. 이러는 거 경고라고"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달랬다.
갑작스럽게 소식을 들은 김혜지는 "저 대신 종례 좀 해주세요. 홍주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대요"라며 김복남(김원해)에게 알렸다. 김복남은 "교통사고 후유증이 얼마나 무서운 건데. 내가 병원 가볼게"라 했지만 김혜지는 겨우 말렸다.
김복남은 손경택(황성빈)에게 대신 데려다줄 것을 권했지만 김혜지는 거절했다. 하지만 손경택은 급해보이는 김혜지를 위해 직접 차를 몰고 그를 태우고 나섰다. 김혜지는 차에 내리는 순간 넘어질뻔 했지만 손경택은 다시 한 번 그를 잡고 구해주며 높은 구두를 신은 김혜지를 위해 운동화까지 건넸다.
이홍주는 "근데 왜 강후영에게 연락했어?"라 했지만 김혜지는 "난 수업 때문에 어떻게 갈 수도 없었다"라 했다. 이홍주는 "난 큐피트 다 했으니 이제 알아서 둘이 만나라"했지만 김혜지는 "그게 아니고..."라며 손경택을 의식했다.
이어 "손경택을 부른 나 경택씨랑 사귀어"라 고백했다. 당황한 이홍주는 "강후영은 어쩌고?"라 놀랐고 김혜지는 "이렇게 얘기할 건 아닌데 어쩌긴 뭘 어째. 첫사랑이 대수야? 우리 경택씨가 내가 너무 좋다잖아. 그쵸?"라며 손경택의 팔짱을 꼈다. 손경택은 "그렇습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혜지씨를 좋아했습니다!"라며 이홍주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혜지는 "후영이에겐 어제 내가 얘기해서 안다. 우리 축하해줘"라고 뻔뻔하게 말했고 강후영과 이홍주 두 사람만 남을 수 있게 백욱에게 눈치를 줬다.
이홍주는 "다들 진짜 왜 저래?"라 했지만 강후영은 "가자 집에"라며 태연하게 그를 차에 태웠다. 이홍주는 자는척 했지만 전화 진동에 눈을 뜰 수 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이 땡땡이를 쳤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회상에 빠졌다. 집에 가던 이홍주 옆에서 걷던 강후영은 굴러떨어져 공사장 구덩이에 빠졌다. 이홍주는 "너 바보냐"라며 웃다가 강후영을 구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강후영은 "내가 다시는 너랑 얽히나봐라"라며 이홍주 사진을 보며 읊조렸지만 곧이어 들리는 개구리 소리에 겁을 잔뜩 먹었다.
하지만 구해준다던 이홍주는 같이 떨어져버렸다. 강후영은 "바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되냐"라며 옥신각신했다. "개구리가 뭐가 무서워"라며 허세를 부리던 강후영은 갑자기 튀어오른 개구리에 놀라 이홍주를 끌어안고 금방 민망해졌다.
계단을 올라가면서도 넘어질뻔 해 위기를 맞았던 이홍주였지만 강후영의 도움으로 무사히도착했다. 강후영은 다리가 불편한 이홍주를 위해 약과 저녁까지 해주겠다고 시크하게 말하며 나섰다.
이홍주는 강후영과 키스를 하는 꿈을 꾸었고 깨자마자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이홍주는 "욕구불만이 이렇게 무서운 거였다"며 몸서리를 쳤다. 돌아가려던 이홍주는 걷기 힘들어 급기야 네 발로 걸으려 했고 강후영은 이를 보며 "진짜 말 안듣는다"며 혀를 찼다. 강후영은 이홍주를 번쩍 안아들고 계단을 올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홍주는 끝까지 챙겨주는 강후영에게 "고마워. 넌 이렇게 좋은 앤데 아무래도 내가 널 잘못 기억한 거 같아. 우리 그냥 동창3 정도였잖아"라 했다. 강후영도 이홍주가 계속해서 신경쓰이고 있었다. 강후영은 "고백도 하기 전에 몇 번을 차이는 거야"라고 한숨을 쉬었다.
방준호(윤지온)은 자신에게 온 편지들을 보며 이홍주를 회상하고 그리워 했다. 방준호는 이홍주가 프로듀서로 온다는 말에 미소를 지었다. 방준호는 "나 때문에 프로듀서가 된 애야. 전부 다 제자리로 돌려놓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잠을 깨기 위해 진실게임을 하기로 한 두 사람, 강후영은 "애니매이션 감독이 꿈이었다"라 고백했다. 이홍주는 "진짜? 너 지금 지어낸 거지. 네 캐릭터랑 너무 다르잖아"라며 반가움에 만화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이홍주는 "네 꿈 내가 할래. 네 지분 인정하다. 내 월급의 5% 너 주겠다"라 했다.
강후영은 이홍주의 식사까지 직접 준비했다. 강후영은 권상필의 조언대로 만든 식사가 마음에 든다는 이홍주에게 간식까지 준비하며 환심을 샀다. 그때 이홍주를 찾아온 방준호가 강후영과 마주쳤다.
방준호는 "회의가 미뤄진 게 사고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아닌 거 같네? 이런 식으로 대충할 거면 나 너랑 작접하는 거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라 화를 냈다. 이미 방준호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강후영은 그를 경계했고 이홍주는 "그럼 빼.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면 진짜 열받는데"라고 했다.
"네 마음 절대 안변한다고 네가 그랬어"라는 방준호에 이홍주는 "내가 그랬어? 근데 어쩌지? 나 변했어. 왜 이러는지 이제 알겠지? 그럼 가줄래? 한 번만 더 잡으면 너 진짜 맞는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강하게 말했던 이홍주였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했다. 강후영은 그의 옆에 앉아 담담히 위로했다. 이홍주는 "내 망한 연애가 너한테 자꾸 들켜서 쪽팔려"라 속상해 �고 강후영은 "그럼 내가 미안해지는데. 난 기쁘거든. 네 연애가 망해서"라 답했다. 강후영은 "빨리 낫자. 발도 마음도"라며 이홍주에게 키스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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