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축구, 조별리그 3전 전승…스페인과 8강 격돌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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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일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대회 남자 축구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D조 1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8월 3일 오전 0시 스페인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B조의 아르헨티나가 우크라이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승 1패(승점 6)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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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일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대회 남자 축구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968 멕시코 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후 56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D조 1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8월 3일 오전 0시 스페인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U23)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여기에 각 팀장 3명씩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와일드카드 없이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 조직력을 담금질 하는데 집중했다. 일본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지금의 23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는 등 오랜 시간 올림픽을 위한 팀을 만들었다.
일본이 상대할 스페인은 C조 조별리그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이집트(승점 7)에 밀려 조 2위를 마크했다.
8강전에서는 우승 후보끼리 격돌도 성사됐다.
B조의 아르헨티나가 우크라이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승 1패(승점 6)가 됐다. 하지만 모로코(승점 6)와의 상대 전적(1-2패)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에 올라 A조 1위 프랑스를 만나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2년 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두 팀은 3골씩을 주고 받으며 3-3으로 비겨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 세계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에서 격돌한 두 팀은 23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구성, 월드컵 선수단과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최근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에 많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B조 1위에 오른 모로코는 A조 2위 미국과 8강전을 치른다. 8월 2일 오후 10시에 펼쳐지는 두 팀의 경기로 8강전이 시작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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