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3급 이상 임직원 월급 중 10만원은 온누리상품권

민영규 2024. 7. 31.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NK부산은행의 3급(부지점장급) 이상 임직원이 12년째 월급에서 10만원을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누적 사용 금액이 100억원에 육박한다.

올해 6월까지 3급 이상 임직원이 월급 가운데 1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쓴 돈은 모두 94억1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년째 전통시장 상생이용 캠페인…누적 사용금액 94억여원
전통시장서 수산물 구매하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BNK부산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BNK부산은행의 3급(부지점장급) 이상 임직원이 12년째 월급에서 10만원을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누적 사용 금액이 100억원에 육박한다.

31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2013년 노사 합의로 시작됐다.

올해 6월까지 3급 이상 임직원이 월급 가운데 1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쓴 돈은 모두 94억1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인력 규모에 따라 연간 6억7천990만원에서 8억6천840만원을 사용했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우려로 지역 상권이 큰 타격을 받은 2015년에는 4급 직원도 캠페인에 동참해 13억3천390만원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부산은행은 이 밖에도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실적은 14.5%로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2000년 11월 부산시의 주금고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밀착 경영을 강화했고, 2003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봉사단을 재정비하고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역 봉사의 날'로 정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명감을 안고 출범한 부산은행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