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온 삼겹살집, 2인분 3만원인데 달랑 6조각"

[서울=뉴시스]최근 제주에서 '비계 삼겹살'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경북 영양에서 삼겹살 6조각을 3만원에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사진 속 불판 위에는 고기 6조각이 올라가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최근 제주에서 '비계 삼겹살'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경북 영양에서 삼겹살 6조각을 3만원에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겹살 2인분, 3만원인데 이 정도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어머니와 경북 영양군에 놀러 갔다가 한 삼겹살집을 방문했다.

해당 식당에서는 삼겹살 1인분 150g을 1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사진 속 불판 위에는 고기 6조각이 올라가 있다.

A씨는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가 불판에 올라간 고기양을 보고 당황스러워 시킨 고기만 먹고 추가 주문은 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지어 불친절했다"며 "가게 소개는 거창하더라. OOOOO TV 방송에 출연했다고 하고 안심 식당이라고 써놨다"고 분노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이 저거 300g 안 나올 것 같은데" "저 양이 어떻게 2인분에 3만원이냐" "와, 전자저울 가지고 다녀야겠다" "보자마자 욕할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고기양은 맞는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저렇게만 안 준다. 치즈에 서비스 육회도 나오고 양념게장, 고사리 콩나물·김치 등 푸짐하게 올려준다" "3만원 가격이 문제다" 등 함께 나오는 음식과 가격 등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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