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필수템’ 샌들·슬리퍼…아무때나 신으면 ‘부상 위험’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7.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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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여름철에만 볼 수 있는 신발 종류들이 있다.

바로 발 대부분의 맨살을 드러내는 샌들이나 슬리퍼 종류다.

샌들이나 슬리퍼의 과도한 착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 위험 3가지를 알아본다.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을 때마다 발목에 통증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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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및 발목염좌 위험 높아
당뇨병 환자들도 슬리퍼보단 운동화 착용 권장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여름철에만 볼 수 있는 신발 종류들이 있다. 바로 발 대부분의 맨살을 드러내는 샌들이나 슬리퍼 종류다. 최대치에 달하는 통기성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문제는 이 샌들이나 슬리퍼를 잘못 신었다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 샌들이나 슬리퍼의 과도한 착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 위험 3가지를 알아본다.

▲ 족저근막염

샌들이나 슬리퍼 제품은 대부분 가벼운 착용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다수의 샌들이나 슬리퍼의 밑창이 얇게 제작되는 이유다.

문제는 이처럼 얇은 밑창이 족저근막염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다. 주로 발바닥의 뒤꿈치 쪽에 빈발하는 족저근막염은 발의 아치 유지 등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과도한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져 발생한다. 또한 족저근막염은 쉽게 재발하는 병으로도 유명한만큼, 족저근막염을 앓거나 과거에 앓았던 사람이라면 밑창이 얇은 샌들이나 슬리퍼의 착용을 피해야 한다.

▲ 발목 부상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을 때마다 발목에 통증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 슬리퍼와 샌들은 구조적 특성상 운동화처럼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기 어려워서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려 발생하는 발목 염좌 또한 샌들과 슬리퍼를 신을 때 더 빈발한다.

따라서 장시간 보행이 예정돼 있거나, 등산로처럼 험한 노면을 걷는 날엔 샌들이나 슬리퍼 대신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 족부 감염

앞서 이른바 '맨발 걷기' 열풍이 불었을 때 의사들이 입을 모아 해당 운동을 만류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당뇨병 환자들이다. 신체 말단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들의 특성상 발에 한 번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고, 심하면 발이 썩어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발에 상처를 입기 쉬운 샌들이나 슬리퍼의 착용도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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