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태운 오슬로행 항공기 회항…도주한 음주차량 적발
[앵커]
인천을 출발해 노르웨이로 향하던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해 여름 휴가에 나선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시민의 제지를 피해 도주했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인천을 출발해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하던 에어프레미아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김승현/항공기 탑승객 : "항공 항로가 나오는 그 모니터가 있잖아요. 갑자기 모니터에 비행기가 거꾸로 오는 거예요. 중간에 카자흐스탄에서 회항을 하더라고."]
해당 항공기는 카자흐스탄 상공에서 회항을 결정했고,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유럽 여행에 나선 한국인 여행객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항공사는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지만 일부 여행객들은 불안감을 이유로 여행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어! 어!"]
어제 저녁 7시 반쯤 충남 공주시의 한 국도에서 3.5톤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현장 인근 도로가 두 시간가량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갑자기 제어가 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탑! 스탑!"]
한 시민이 애타게 외치지만 차는 멈추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차량이 한 시민의 제지를 피해 도주했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남청주 부근을 달리던 중형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은 전소됐지만, 운전자는 사고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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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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