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 확대’ 부동산 대책 다음 달 발표

[앵커]

서울 부동산의 최근 가격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다음 달에 주택 공급 확대에 방점을 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투기 수요가 발생하기 전에 확실하게 공급을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18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아파트 값.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실이 다음 달에 부동산 공급 확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투기적인 수요가 생기기 전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부동산 대책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방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 다양한 시장 안정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이른바 '임대차 2법' 폐지안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도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다음 달 추가적인 주택 공급 방안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여기에다 대통령실도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만큼 다음 달 발표될 부동산 대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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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