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구제역→쯔양도 고발 당했다…허위 사실은 못 참아[이슈와치]

이슬기 2024. 7. 31.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전국진에 대한 구속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쯔양과 그의 변호사도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혐의와 더불어 지난 26일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의 전 남자 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에 대한 강요 혐의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카라큘라, 쯔양, 구제역 채널

[뉴스엔 이슬기 기자]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전국진에 대한 구속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쯔양과 그의 변호사도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첨예한 진실 공방 속, 허위 사실 유포를 못 참는 한 시민에 의해서 진행됐다. 피해를 호소한 이도, 가해를 인정하거나 억울하다는 입장을 낸 이도 모두 법의 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30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시민 A씨로부터 쯔양과 그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 등을 무고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쯔양 측이 최근 방송 등을 통해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을 고소한 취지를 밝히는 과정에 일부 허위 사실이 포함돼 있었다는 주장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선을 끈 건 A씨가 앞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구제역 등 2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안산상록경찰서에 제출했던 익명의 고발인이라는 것. 당시 A씨는 고발장에 두 유튜버가 쯔양 협박 사건을 해명하는 방송을 하면서 조작된 통화 녹음 파일을 재생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은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피고발인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최근 서울의 한 경찰서로 이송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고발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쯔양 측에 대해 접수된 고발 사건 또한 이른 시일 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해, 앞선 사건처럼 타 경찰서로 이송할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같은 날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공갈 등 혐의로 최모 변호사와 카라큘라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혐의와 더불어 지난 26일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의 전 남자 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에 대한 강요 혐의도 받는다. 쯔양 측은 앞서 25일 최 변호사를 수원지검에 공갈 및 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고소했다. 최 변호사는 구제역에게 쯔양의 정보를 넘겨준 제보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카라큘라는 쯔양에 대한 구제역의 공갈 범행 방조, 인터넷 방송진행자 BJ 수트에 대한 공갈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유튜버 구제역을 포함해 전국진, 카라큘라 등이 속한 일명 '사이버 레커 연합' 유튜버들이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구제역과 전국진이 쯔양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이를 빌미로 수억원을 뜯어내자고 공모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쯔양은 이와 관련 라이브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