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7% 급락, 반도체주 추락…AMD 시간외 호실적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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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30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7.0% 떨이전 103.73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AI 칩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시간외거래에서는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조던 클라인은 이날 메모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100달러를 시험하는 직접적인 경로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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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30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7.0% 떨이전 103.73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2% 이상 반등하며 106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9% 떨어졌다. 퀄컴이 6.6%, 암 홀딩스가 6.0%, 브로드컴이 4.5%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9%, TSMC ADR(미국 주식예탁증서)는 3.4%, 인텔은 2.3% 하락했다.
이날 장 막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D는 정규거래에서 0.9% 내려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었다.
AMD는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AI 칩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시간외거래에서는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7월 들어 15.2% 급락하며 2년만에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조던 클라인은 이날 메모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100달러를 시험하는 직접적인 경로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폭넓은 기술주 매도세는 급격하고 고통스럽지만 많이 필요한 과정"이라며 기술주가 "거품"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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