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2분기 데이터매출 2배 급증…주가 5% 이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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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회사인 AMD는 30일(현지시간)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장 마감 이후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AMD는 이날 장마감 이후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5% 늘어난 2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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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추격…리사 수CEO "하반기 강력 성장"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반도체 회사인 AMD는 30일(현지시간)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장 마감 이후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전체 매출은 58억3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 늘면서 월가 예상치(57억2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69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19% 늘었다. 월가 예상치 68센트에 거의 부합했다.
AMD는 3분기에 약 67억달러 매출, 93센트의 주당순이익을 예상했다. 월가 예상치 66억1000만달러, 72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앙처리장치(CPU) 제조업체인 AMD는 최근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AMD의 MI300X AI칩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추격하길 기대하고 있다. AMD는 올초 AI칩 매출이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회사 전체 예상 매출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AMD 최고경영자(CEO)인 리사 수는 “우리는 기록적인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에 힘입어 2분기 강력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AI비즈니스는 계속해서 가속화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모든 시장에서 더 많은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증거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AI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상당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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