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M&A 기회 왔을때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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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대비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기단 현대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통합 LCC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여객기 39대와 화물기 2대 총 41대를 보유하고 있어 기단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통합 LCC(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통합된다면 58대)에 밀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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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통합 LCC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통합 LCC' 등장은 제주항공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현재 여객기 39대와 화물기 2대 총 41대를 보유하고 있어 기단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통합 LCC(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통합된다면 58대)에 밀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김이배 대표는 최근 CEO 메시지를 통해 "항공산업 구조변화와 관련해 다양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사모펀드가 투자한 항공사들은 언젠간 매각 대상이 될 것이고 향후 M&A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가져가기 위해 기단의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창출이라는 LCC 본연의 사업모델을 유지하겠다"며 "중·단거리 네트워크에서의 핵심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확고히 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PEF)가 지분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티웨이항공(JKL파트너스), 에어프레미아(JC파트너스), 이스타항공(VIG파트너스) 등으로 이 중 한 곳을 인수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김이배 대표는 기단 현대화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존 주력 기종 보잉 B737-800을 차세대 모델인 보잉 B737-8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B737-8 기재는 기존 B737-800 항공기보다 연료효율이 15%쯤 좋다. 구형보다 12%쯤 운용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제주항공은 B737-8 기재 40대 도입을 확정하고 옵션으로 10대를 추가 확보한 상태다. 김 대표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여객 수요 외에 수익 창출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여행객을 위한 '펫패스, 스포츠 멤버십, 부대판매, 기내면세점 등 고객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IT 등 보유 자원 간 시너지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외부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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