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삼촌뻘' 손흥민, '14살 차이' 양민혁 향한 메시지였나 "현대 축구서 나이 안 중요해"... 삼촌 웃음 속 '찐 조언' [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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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이 토트넘 후배가 된 양민혁(18)을 향해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손흥민은 "길게 만나지는 못하고 짧게나마 대화했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오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것이 남았다. '영국에 와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줬다. 또 '몸 상태도 좋고 잘 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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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격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인 30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토트넘과 한국을 찾은 손흥민은 "팀과 함께 다시 방문했는데 많은 환영과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운이 좋게도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사랑을 나누고, 축구로 행복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내일도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선사하겠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강원FC 18세 공격수 양민혁 이슈였다. 양민혁은 올 시즌까지 강원에서 뛴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띠동갑도 훌쩍 넘은 14살 차이 후배 양민혁과 한팀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양민혁 외 다수의 신예들로 전력을 보강했다. '스웨덴 꽃미남' 루카스 베리발(18)과 '천재 멀티 플레이어' 아치 그레이(18)는 양민혁과 동갑내기인 2006년생이다. 손흥민도 이런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여러 감정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을 새로 영입하거나 (1군으로) 올라오는 걸 보면 사실 나이를 먹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이 아 지리에 오기 위해 희생하고 시간을 투자했다고 생각하면 뿌듯하다. 내 어린 시절이 떠오르며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토트넘 막내 격인 양민혁에게도 통하는 메시지였다. 손흥민은 "이들이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보기 좋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와 실력 모두 인상적이다. 이 나이대가 아주 중요하다. 더 성장해야 할 시간이다. 나도 더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세대 선수들, 현재 축구에선 이제 나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성실하고 좋은 태도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이보단 태도, 더 나아가 실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였다. 냉정한 의미도 곁들어 있는지 모른다. 프로의 세계로 들어온 이상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미다.
상암=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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