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7만4000가구… 7개월 연속 증가

박지윤 기자 2024. 7. 3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올해 6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4037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6만4964가구, 4월 7만1997가구, 5월 7만2129가구에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1∼6월 주택 착공 물량도 12만72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준공 후 미분양, 1만4856가구… 전월比 12.3%↑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1개월 연속 늘어났다.

2024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올해 6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403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6% 증가한 것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6만4964가구, 4월 7만1997가구, 5월 7만2129가구에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말 기준 1만4856가구로, 전월 대비 12.3%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1만5051가구로 전월(1만4761가구) 대비 2.0% 늘어났다. 지방은 5만8986가구로 2.8% 증가했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5760건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1~6월 거래량은 31만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2%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8703건으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7%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만7057건으로 한 달 전보다 9.3% 줄었고, 1년 전보다는 2% 감소했다.

6월 주택 착공, 분양은 지난해 6월보다 늘어난 반면, 인허가와 준공은 줄었다.

인허가는 2만3886가구로, 35.3% 감소했다. 준공도 3만5922가구로 26.6% 줄어들었다. 1~6월 기준 인허가는 14만986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지만, 준공은 21만9560가구로 6.3% 증가했다.

주택 착공은 2만712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 25.5% 늘었다. 1∼6월 주택 착공 물량도 12만72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4% 증가했다.

6월 주택 분양은 2만1655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는 9.5% 늘어났다. 1∼6월 분양 물량도 11만249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