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역·온수역·몽촌토성 역세권활성화사업 건축심의 통과…총 2783세대 공급

김평화 기자 2024. 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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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30일 열린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온수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몽촌토성 역세권장기전세주택사업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등이다. 이를 통해 총 2783세대(공공주택 299세대, 분양주택 2484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문화및집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위치한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주거복합 신축공사(구로구 개봉동)'는 2개동 지하 8층, 지상 38층 규모로 공동주택 158세대(공공 19세대, 분양 139세대)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지역거점에 위치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계획했다. 리드미컬한 입면을 통해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전면공지(보도/차도 부속형) 및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조성하며,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기여시설을 통해 가로 활성화 공간으로 계획했다.

이번 심의 안에는 리모델링이 용이하도록 복합무량판 구조로 적용, 단위세대의 가변성을 강화해 각 실의 수평통합 및 가구분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 지하철 1, 7호선 온수역 인근에 위치한 '온수역 역세권활성화 사업(구로구 온수동)'은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로 공동주택 1821세대(공공 131세대, 분양 1690세대)와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및 공공기여 시설로 교육연구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서 교통·보행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판매시설을 배치하여 역세권 복합기능 및 가로활성화를 도모하고, 생활 및 교육 SOC는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개공지는 온수역 광장, 인접지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및 가로공원과 연계시켰다. 공공이용 시설은 인접도로, 공원 및 입체보행로에서 접근이 용이한 곳에 배치했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위치한 '몽촌토성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송파구 방이동)'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하 6층 지상 27층 규모로 공동주택 472세대(장기전세 149세대, 분양 323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 동서축과 남북축으로 (공공)보행통로를 도로와 연계해 보행환경의 단절 없이 주변 지역으로 원활한 접근과 보행흐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1~3층 저층부에 2개층 높이의 충분한 옥외 휴게공간과 오픈공간을 둬 가로경관의 개방감을 주고, 입면 분절을 통해 단조로움과 위압감을 해소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을 통해서는 3개동, 지하8층, 지상 48층 규모로 공동주택 332세대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선다.

문화복합산업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문화예술의 다양한 형태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행사공간인 다목적 공연장을 계획해 뚝섬 일대 문화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뚝섬 서울숲 이용객의 차량접근이 용이하도록 133면의 개방형주차장과 관광호텔 동 최상층에 주민개방 전망공간을 조성해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계획했다.

지상부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 사업지 인근의 광장3과 광장4를 연계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연결가로공간을 통한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안심·안전한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주거복합 신축공사 투시도/사진제공=서울시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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