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찌엔" 애플, 탈중국 가속화… '인도'로 눈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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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대신 인도를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16의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처음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6 시리즈 가운데 프로·프로맥스는 상위 모델로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제품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22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 최신 모델을 조립했지만 프로·프로맥스 대신 기본 아이폰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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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사이더는 최근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16의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처음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6 시리즈 가운데 프로·프로맥스는 상위 모델로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제품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22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 최신 모델을 조립했지만 프로·프로맥스 대신 기본 아이폰만 만들었다.
인도 생산은 현지 진출한 폭스콘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은 이미 인도에 30여 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미중 분쟁 확대에 따라 현지 투자를 확대 중이다.
이러한 애플의 기조 변화는 미·중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배경이다. 중국은 당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봉쇄 정책을 편 바 있다.
이로 인해 애플은 아이폰 등 자사 제품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으면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힘을 쏟았다.
애플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인도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6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전 중인 중국을 뒤로 하고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작년 인도 최초 애플 스토어 2곳 문을 열고 팀 쿡 CEO는 직접 인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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