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유재석 아내라 나경은 어리지만 언니라고 불러” (살롱드립2)[결정적장면]

홍진경이 자신만의 남다른 호칭을 밝혔다.

7월 30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방송인 홍진경이 출연했다.

홍진경은 자신이 봐도 웃긴 영상으로 “지금 기준 방영 안 됐는데 ‘가브리엘’ 촬영을 했다. 눈물 흘리며 봤다. 나 왜 저렇게 웃겼지? 콘셉트를 이해하고 빙의해 사는 건데 난 끝까지 빙의를 못했다. 계속 왔다 갔다 하더라. 흔들리는 동공. 취지를 이해 못하고. 그게 너무 웃기더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김태호 피디가 직접 섭외했냐”고 묻자 홍진경은 그렇다며 “나는 출연을 거절하거나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예능하는 사람이고 예능의 대부가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영광이고. 같이 하는 멤버들도 대단해 1초도 안 걸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도연이 “‘무한도전’ 이후로 신뢰가 쌓인 거냐”고 묻자 홍진경은 “계속 연락하며 지냈고. 나는 사모님과 아는 사이였다. 동갑이어서 친구하자고 했다. 결혼하기 전에. 그러고 나서 결혼하시니까 갑자기 사모님이라고. 친구 같은 관계였는데 김태호 피디님과 결혼하고 나서 호칭이 사모님으로 바뀌었다. 사모님도 그래서 진경씨라고 하기 애매해서 진경님이라고 부른다”며 남다른 인연도 밝혔다.

이어 홍진경은 “내가 미라 언니에게도 언니라고 한다. 나보다 어리다. 그런데 윤종신 오빠 부인이 돼 언니라고 한다. 경은이도 나보다 어린데 유재석 오빠 부인이라 언니라고 한다. 윤종신 오빠는 제발 미라라고 하라고 한다. 오빠 와이프에게 그러기가 입이 안 떨어진다. 오빠들의 아내는 다 언니라고 한다. 내 나름 호칭”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EO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