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술 독립 선언 라인야후, 기술 자회사 'Z랩'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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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기술 자회사 'Z랩코퍼레이션'(이하 Z랩)을 흡수합병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Z랩과의 합병을 의결했다.
라인야후를 존속회사로, Z랩을 소멸회사로 하는 흡수합병 방식이다.
업계에선 합병이 최근 라인야후가 밝힌 네이버와의 '기술독립' 선언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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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기술 자회사 'Z랩코퍼레이션'(이하 Z랩)을 흡수합병한다. 연구·개발조직 일원화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최근 선언한 네이버(NAVER)와의 '기술독립' 시나리오와도 맥이 닿아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Z랩과의 합병을 의결했다. 올해 10월1일 최종 합병한다. 라인야후를 존속회사로, Z랩을 소멸회사로 하는 흡수합병 방식이다. 라인야후는 "개발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영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Z랩은 라인야후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다. 라인야후는 소프트웨어 및 기타업무를 Z랩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Z랩은 '쿠버네티스' 클러스트 제조·관리시스템 등을 만들어 라인야후에 공급한다. 쿠버네티스는 앱의 구성요소를 묶어 별도 서버처럼 활용해 쉽고 빠르게 배포·확장하고 관리를 자동화해주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업계에선 합병이 최근 라인야후가 밝힌 네이버와의 '기술독립' 선언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계열사 기술을 내재화하고 조직을 일원화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라인야후는 지난 4월1일과 이달 1일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 보고서를 제출해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분리를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고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업무위탁은 내년까지 종료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다양한 사업분야와 합병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현지 주류판매회사 '마츠다사케텐'을 흡수합병했다.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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