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레전드’와 아름다운 작별한다→‘7년’ 만에 자국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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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그로스가 브라이튼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로마노 기자는 "브라이튼과 도르트문트 간의 모든 문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24~48시간 내에 서명할 예정이다. 브라이튼은 그로스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05억 원) 정도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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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파스칼 그로스가 브라이튼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로스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 이미 모든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1991년생,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그로스는 브라이튼 구단 최다 득점, 도움 기록을 가지고 있는 '레전드'다. 자국 리그 호펜하임, 카를스루어, 잉골슈타트 등을 거쳐 프로 생활을 이어나가던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커리어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2017-18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 7골 8도움. 특히 팀의 잔류 여부가 달려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6라운드에서는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강등을 막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맛봤다.
이후에도 꾸준히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2020-21시즌엔 무려 40경기에 출전해 3골 10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100% 수행했고 2022-23시즌엔 43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2023-24시즌 역시 47경기 5골 13도움으로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시즌을 마치고 유로 2024 독일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포함되며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명실상부 브라이튼의 ‘레전드’로 꼽히는 그로스. 7년 만에 자국 리그로 돌아간다. 로마노 기자는 “브라이튼과 도르트문트 간의 모든 문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24~48시간 내에 서명할 예정이다. 브라이튼은 그로스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05억 원) 정도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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