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접영 역사 쓴 김민섭, 준결승서 13위로 대회 마무리...'佛 슈퍼스타' 마르샹은 2위 [오!쎈 IN 파리]

[OSEN=파리(프랑스), 이인환 기자] 김민섭이 한국 접영의 새 역사를 썼다.

김민섭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ｍ 준결승에서

앞서 김민섭은 1분56초02로 전체 15위를 기록하면서 16명이 출전하는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는 한국 접영 선수 중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규철이 기록한 19위였다.

예선 기록도 선전했지만 김민섭 자신이 보유한 한국 신기록 1분54초95에는 아깝게 미치지 못한 상황.

김민섭은 준결승 2번조에서 8번 레인서 역영에 나섰다. 초반 50m는 나쁘지 않았다. 김민섭은 25.59초 기록으로 달렸다. 100m는 55.06초로 7위를 유지했다. 159m에서 김민섭은 1분24초84초로 6위로 올라섰다.

아쉽게도 마지막 50m 스퍼트가 잠시 떨어지면서 1분55초22의 기록으로 2조 7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13위로 8위까지 진출하는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평영의 새 역사를 썼다.

앞서 준결숭 1번조에서는 현 수영계 1인자 레옹 마르샹(프랑스)가 1분53초50의 기록하면서 크리스토프 밀락(헝가리, 1분52초72)에 뒤진 2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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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리(프랑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