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인상 유력…양적긴축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은행이 31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현 0~0.1%인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일본의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지난 6월 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의 예상대로 물가 상승이 지속된다면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 목표치 2% 웃돌아..금리인상 불가피
매월 6조엔 국채 매입도 내년말께 3조엔으로 축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일본은행이 31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현 0~0.1%인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일본의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지만 임금 상승 등으로 물가와 경기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계획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의 구체적인 방안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행이 지난 3월에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검토에 나선 것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2%를 웃돌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제외)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해 27개월 연속 2%를 웃돌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국채매입 계획을 축소하는 양적긴축도 공식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마이너스금리 해제 이후에도 매월 6조엔 정도 국채를 매입해왔지만, 시장에서는 내년말께 매입량을 3조엔 정도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3년 이후 대규모 양적완화에 돌입했다. 지난 3월말 기준 국채발행잔액의 53%를 보유하며 장기금리를 통제해 왔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지난 6월 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의 예상대로 물가 상승이 지속된다면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재 털겠다”는 구영배 자택 가보니…강남 70억 ‘초호화’ 아파트에 거주[르포]
- 딸 결혼 반대하던 아버지 “조금 이따가 오라”는 딸 문자에 숨졌다[그해 오늘]
- 입대 20일 앞두고 ‘동메달’…임종훈 “생각 안 났다면 거짓말” [파리올림픽]
- 황선우, 자유형 100m 준결승 포기한다…단체전에 집중[파리올림픽]
- "억울할 듯" 파리올림픽 성기노출 사고? 알고보니
- “아내가 남자친구 데려왔다”…신혼집서 셋이 동거한 日부부
- "평생 전세 살 순 없잖아요" 서울 아파트값 무섭게 오른 이유
- 여친 바리캉으로 밀고 소변봤는데…20대男, 7년→3년 감형
- "병원 앞에선 눈길 한번 안주더니"...양재웅 사과에 유족 분노
- “같이 술 먹으려면 7600원”…中 ‘길거리 여친 서비스’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