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앞에 끼어들어 '끼익'…도주하던 음주차량 검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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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운전자를 시민과 함께 검거한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서울 경찰 유튜브에는 '시민과 경찰의 합동 작전!!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0일 1시30분께 서울에 한 도로에서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 중이라는 음주 의심 차량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이에 음주 의심 차량 운전자가 도주를 포기하고 갓길에 차를 세워 검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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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운전자를 시민과 함께 검거한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서울 경찰 유튜브에는 '시민과 경찰의 합동 작전!!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0일 1시30분께 서울에 한 도로에서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 중이라는 음주 의심 차량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해당 차량이 내부순환로에 진입했다는 진술에 따라 수색을 위해 순찰차가 출동했다. 이후 예상 경로에서 대기 중이던 순찰차 옆으로 음주 의심 차량이 지나갔고 즉시 사이렌을 키고 정차 안내 방송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정차 안내 방송에도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며 주행했고 추가 지원 나온 순찰차가 합류했지만 이를 제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1차선에서 흰색 승용차가 속도를 올리더니 음주 의심 차량 앞에서 서서히 속도를 줄였다. 이에 음주 의심 차량 운전자가 도주를 포기하고 갓길에 차를 세워 검거할 수 있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는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고 경찰은 시민의 도움으로 검거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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