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기차, 6월 EU 시장점유율 11%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의 6월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인 11%를 기록했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유럽에서 6월 한 달 동안 순수 전기차(BEV) 약 2만3000대를 판매했다.
6월 유럽 실적이 좋았던 것은 유럽연합(EU) 당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기에 앞서 진행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밀어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가 관세 앞두고 ‘저가 밀어내기’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의 6월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인 11%를 기록했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유럽에서 6월 한 달 동안 순수 전기차(BEV) 약 2만3000대를 판매했다. 월간 시장 점유율로 따지면 약 11%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 대수와 점유율 모두 데이터포스의 역대 집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영국 브랜드였지만 2007년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인수된 MG가 6월에만 1만3366대를 팔아 중국 브랜드 중 성적이 가장 좋았다. 중국 토종 브랜드 BYD는 3958대로 그 뒤를 이었다.
6월 유럽 실적이 좋았던 것은 유럽연합(EU) 당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기에 앞서 진행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밀어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U는 이달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37.6%의 잠정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는데 이것이 시행되기 전에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물량을 밀어냈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추가 관세가 실제 시행된 7월의 점유율 그래프는 꺾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업체들은 결국 유럽 현지 생산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날아오른 ‘삐약이’… 신유빈-임종훈,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 유도 이준환, 남자 81㎏급서 세계랭킹 1위 꺾고 동메달
- 尹-韓, 어제 오전 대통령실서 독대
- [속보]“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폭격”
- [사설]제2부속실 설치… ‘국정 不간여’ ‘비선 차단’ ‘투명성’이 관건
- [사설]7년 전 합의안 놔두고 ‘방송3법’ 의결-거부 쳇바퀴 도는 여야
- 한번 땀이 나면 잘 멈추지 않고 땀이 나는 부위가 정해져 있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구속…“도망 염려”
- ‘일본도’ 가해자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로 생각해 살해” 범행 이유 진술
- 구영배 “동원 가능 자금 800억…티몬-위메프에 다 쓸수 있을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