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격…헤즈볼라 지휘관 겨냥"

강민경 기자 2024. 7. 3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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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발생한 골란고원 축구장 포격 사건에 책임이 있는 헤즈볼라의 지휘관을 표적으로 한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바논의 한 고위 안보 소식통은 30일 해질녘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있던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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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란고원 공격에 책임 있는 지휘관 표적"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어퍼 갈릴리 지역 상공에서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 때문에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이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국경에서 충돌이 계속되는 상황이다.2024.07.08/ ⓒ AFP=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발생한 골란고원 축구장 포격 사건에 책임이 있는 헤즈볼라의 지휘관을 표적으로 한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바논의 한 고위 안보 소식통은 30일 해질녘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있던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령관의 생사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한 목격자는 헤즈볼라의 거점인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상공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도 목격됐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지난 27일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레바논 접경지 골란고원에서는 한 축구장이 로켓 공격을 당해 어린이 포함 1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배후로 헤즈볼라를 지목했지만 헤즈볼라 측은 부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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