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우주 장사꾼에게 말하다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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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은 인류를 화성으로 데려가고, 결국 인류를 다행성 종으로 이끌 것이다."
스페이스X는 2030년까지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겠다고 공언했으나, 적어도 100명이 탈 수 있는 유인 우주선이 그때까지 완벽히 만들어질지 의문이다.
책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북인어박스)는 이탈리아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가 사이비 우주 장사꾼들에게 전하는 진짜 우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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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스타십은 인류를 화성으로 데려가고, 결국 인류를 다행성 종으로 이끌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화성에 인구 100만 명 규모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는다.
그 방법으로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을 만들어 1인당 탑승권 가격을 20만 달러 이내로 낮춘다면, 화성으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설 것이라고 확신한다.
딱 여기까지다. 여러 차례 이뤄진 시험 발사에도 지금까지 스타십은 한 번도 궤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스페이스X는 2030년까지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겠다고 공언했으나, 적어도 100명이 탈 수 있는 유인 우주선이 그때까지 완벽히 만들어질지 의문이다.
책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북인어박스)는 이탈리아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가 사이비 우주 장사꾼들에게 전하는 진짜 우주 이야기다.
이 책은 '우주로의 이주'라는 인류의 꿈과 그 꿈이 직면할 현실적 한계를 과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저자는 우주 탐사 꿈이 현실의 기술적, 생물학적, 윤리적 문제들과 충돌할 때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할지 살펴본다.
다른 행성에 인간 식민지 건설이 가능한지, 맞닥뜨려야 할 기술적 어려움은 없는지, 인간이 지구 밖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등 우주 개발을 둘러싼 움직임에 근본적 현실 가능성을 탐색한다.
우주로의 여정이 인류가 우주적 존재로서 자리 잡으려면 가져야 할 조건도 모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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