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월 FOMC 첫날 혼조 출발

변지희 기자 2024. 7. 3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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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첫날 대형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2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9.52포인트(0.34%) 반등한 4만679.45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소집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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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UPI 연합뉴스

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첫날 대형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2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9.52포인트(0.34%) 반등한 4만679.45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8포인트(0.05%) 오른 5466.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92포인트(0.21%) 밀린 1만7334.28을 각각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반등세를 보였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에 이어 계속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3대 지수는 ‘빅위크’(Big Week)의 모두에서 보합권을 좁게 오르내리다 다우지수는 하락,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소집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에 쏠렸다. 31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다음 회의가 열리는 9월 중순 이전에 금리 인하 시점 및 폭, 연내 횟수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높다.

특히 이번 회의는 연준 인사 가운데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매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를 대신해 금리 결정 투표를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원래 굴스비 총재는 올해 투표권이 없다. 그러나 올해 투표권을 갖고 있던 메스터 총재가 지난달 은퇴하고 후임 베스 해먹이 8월 중 공식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비둘기’ 굴스비 총재가 ‘매’ 메스터 총재를 대신해 투표하게 됐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7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1%, 동결 가능성은 95.9%로 나타났다.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100%로, 25bp 인하 확률 87.7%, 50bp 인하 확률 11.9%, 75bp 인하 확률 0.4%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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