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원픽’이었지만 한 시즌 만에 이적하나 “사우디가 사주길 바랄 걸?” 

김용중 기자 2024. 7. 3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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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365'는 30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맨시티가 이번 여름 누네스에 대한 거액의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누네스가 이번 시즌 5천5백만 유로(약 79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며 그를 품었다.

사우디가 누네스를 향해 5, 500백만 유로 상당의 금액을 제시한다면 어떤 이유에서든 재정 이익을 위해 제안을 수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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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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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365’는 30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맨시티가 이번 여름 누네스에 대한 거액의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누네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원픽’ 미드필더였다. 스포르팅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그는 프리미어리그(PL) 이적설에 휘말렸으며 맨체스터 시티도 그를 원하던 팀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울버햄튼이었다. 그는 2022년 구단과 5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누네스 앓이’는 계속되었다. 그의 마음이 전해진 것일까. 누네스도 맨시티의 이적을 원한다고 밝혀졌다. 심지어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하는 등 ‘태업’을 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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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하는 바를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누네스가 이번 시즌 5천5백만 유로(약 79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며 그를 품었다. 감독이 2년간 원했던 만큼 그를 중용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17경기(선발 7회, 교체 10회)에 출전하며 3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누네스는 로드리를 보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은 존 스톤스 혹은 마테오 코바치치였다.


한 시즌 만에 매각될 위기에 처했다. 과거 맨시티의 재정 고문이었던 스테판 보슨은 “아스톤 빌라가 무사 디아비를 판매한 것은 PSR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해당 포지션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맨시티 역시 비슷한 방식을 사용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서 “사우디가 선수 영입 시 지불한 것과 같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작은 PSR 이익 혹은 회계 이익, 혹은 그냥 일반 거래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들은 사우디가 구제해 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누네스를 매각 대상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가 누네스를 향해 5, 500백만 유로 상당의 금액을 제시한다면 어떤 이유에서든 재정 이익을 위해 제안을 수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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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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