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재혼・손주 바라는 할머니에 "지금 남자친구와 계속 만나게 되면…"('이제 혼자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현재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외할머니, 엄마 서정희와 만나 결혼과 출산에 대해 얘기하는 서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희는 딸 서동주에게 "네가 한국 와서 적응 잘하고 엄마 옆에 있어서 좋다. 특히 할머니가 좋아하신다"며 "나도 네가 아기 낳으면 그러겠지?"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한숨을 쉬며 "내가 애 낳을 수 있으려나"라고 했지만 서정희는 "무슨 소리냐. 노산도 낳는다"고 못박았다. 

서동주는 스튜디오에서 "사람들이 '요즘 불임이 어디 있어. 난임만 있을 뿐'이라고 한다"면서 "혹시 몰라서 (난자를) 얼려놓긴 했다. 두 개 정도"라고 전했다. 

엄마 서정희와 함께 외할머니 집에 간 서동주는 서정희의 남자친구 얘기가 나오자 "요즘 남자 보는 눈이 바뀌었다. 원래는 재밌는 사람이랑 깔깔깔 웃고 싶었다. 지금 아저씨를 보고 나이도 먹고 하니까 깔깔깔 웃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노잼이어도 되는데 싸웠을 때 아저씨처럼 상냥하게 풀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 사이 안 좋을 때도 서로 아끼는 사람이 말이 잘 통하는 거더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이제 겉모습은 보지 마"라고 조언했지만 서동주는 곧바로 "난 겉을 본다"고 답했다. 

이에 서정희는 "엄마는 못생긴 거에 한 맺혔나 보다. 잘생긴 사람 만나라"고 말을 바꿨다. 

외할머니는 "나이 들수록 옆에 남자가 있어야 한다"며 서정희, 서동주의 재혼을 바랐다. 

현재 연애 중이라는 서동주는 "지금 만나는 사람하고 계속 만나면 그렇게 방향이 그렇게 되겠죠. 잘 만나면 아기도 생기고 할 거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