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 주문했는데…양념에 버무려진 '행주' 나와(영상)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7. 31.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당에서 주문한 닭발에서 양념으로 범벅된 행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닭발집에서 이물질이 나와 외식을 망쳤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다뤄졌다.

A씨는 지난 26일 가족과 외식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닭발과 목살을 주문했다.

A씨는 돌돌 말려 있는 물체를 풀기 시작했고 이내 행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식당에서 주문한 닭발에서 양념으로 범벅된 행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식당에서 주문한 닭발에서 양념으로 범벅된 행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닭발집에서 이물질이 나와 외식을 망쳤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다뤄졌다.

A씨는 지난 26일 가족과 외식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닭발과 목살을 주문했다.

그런데 숯불에 닭발을 올리려던 중 이상한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A씨는 돌돌 말려 있는 물체를 풀기 시작했고 이내 행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직원은 "주방에서 실수한 것 같다"며 사과 없이 행주를 가져가려 했다. 화가 난 A씨가 항의하자 그제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A씨는 "이물질이 나온 것만으로도 황당한데, 실망스러운 대처에 가족 외식이 엉망이 됐다"고 토로했다.

당시 식당 사장은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은 사건반장 측에 "죄송하다. 직원에게 나중에 얘기를 전해 들었다. 손님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사과할 수 없었다. 대신 직원이 죄송하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연로한데 양념하다 실수로 놓고 나간 것 같다.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썼는데 이렇게 돼서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접시에 담을 때 저게 안 보이나?" "입맛이 뚝 떨어졌다" "주방 위생이 안 봐도 뻔하다" "행주 토핑인 줄"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