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 인 재팬’ 폭염으로 행사 연기
손봉석 기자 2024. 7. 31. 00:00
오는 8월 10∼11일 일본 사이타마 현 베루나 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드림콘서트 월드 인 재팬’(DREAM CONCERT WORLD IN JAPAN)이 일본 현지의 폭염으로 연기가 됐다.
드림콘서트 주최 측 관계자는 30일 “일본 정부가 전국적으로 열사병 경계경보를 내리는 등 많은 수의 관객이 모이기에 적합한 상황이 아니라 콘서트 연기를 결정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또 “현재 연기된 개최 일정을 일본 제작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일부 지역 기온이 41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열도 전역에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기상청과 환경성은 사이타마현 등 38개 광역 지자체에 열사병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드림콘서트 월드 인 재팬’은 포레스트미디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경향신문 등이 공동주최하는 K팝 콘서트다.
주최 측이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뉴진스, 데이식스, 키스오브라이프, 투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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