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넘지 못한 '천적'…이준환, 연장 접전 끝 아쉬운 패 (유도 남자 -81kg 준결승)

2024. 7. 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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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연장 접전까지 간 끝에 그리갈라슈빌리가 가까스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이준환을 꺾었습니다.

연장전 양상은 체력적 우위에 있는 이준환이 계속해서 그리갈라슈빌리를 몰아붙이는 식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리갈라슈빌리는 이준환의 공격을 막는 과정과,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지도 두 장을 받아 이준환에게 흐름을 잠시 내줬지만, 결국 연장 4분여가 지난 시점에 마지막 힘을 쥐어짜 낸 공격이 성공해 이준환을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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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유도 남자 -81kg급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이준환이 조지아의 타토 그리갈라슈빌리와 맞붙었습니다. 경기는 연장 접전까지 간 끝에 그리갈라슈빌리가 가까스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이준환을 꺾었습니다.

이준환은 어깨 밀어치기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곧바로 주특기인 소매 엎어치기를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습니다. 세계랭킹 2,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서로 신중하게 잡기 싸움을 했고 상대는 이준환에게 소매를 잡히니 바로 엎드리며 피하는 등 서로를 의식했습니다.

정규 시간은 두 선수 모두 소득 없이 마무리됐고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연장전 양상은 체력적 우위에 있는 이준환이 계속해서 그리갈라슈빌리를 몰아붙이는 식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리갈라슈빌리는 이준환의 공격을 막는 과정과,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지도 두 장을 받아 이준환에게 흐름을 잠시 내줬지만, 결국 연장 4분여가 지난 시점에 마지막 힘을 쥐어짜 낸 공격이 성공해 이준환을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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