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주택가격 전년 대비 6.8% 상승...'사상 최고치'

지난 5월 미국 주요 도시들의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5월 20개 도시 기준 주택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달과 비교하면 0.3% 상승했습니다.

도시별로는 뉴욕 집값이 9.4% 올라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고, 샌디에이고 9.1%, 라스베이거스 8.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집값 상승은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기존 주택의 매물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률로 따지면 전년 대비 7.3%, 전달 대비 0.4% 오른 4월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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