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유도 이준환, 준결승서 '천적'에 절반패...동메달 결정전으로

금윤호 기자 2024. 7.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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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3위 이준환(용인대)이 '천적'을 만나 골든스코어(연장전)까지 총 8분이 넘는 혈투를 펼친 끝에 막판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준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리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81kg이하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와 연장전을 4분이 넘도록 치른 끝에 득점을 허용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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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이준환, 81kg급 준결승서 절반패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세계 랭킹 3위 이준환(용인대)이 '천적'을 만나 골든스코어(연장전)까지 총 8분이 넘는 혈투를 펼친 끝에 막판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준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리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81kg이하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와 연장전을 4분이 넘도록 치른 끝에 득점을 허용해 패했다.

이날 이준환은 정규시간이 흐르고 연장전에서 먼저 지도를 받았으나, 상대 역시 위장 공격으로 지도를 받으면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상대는 두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이준환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지만 4분이 넘어간 시점에 기습적인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절반을 허용하며 점수를 내주면서 결승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준환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1시 48분 마티아스(벨기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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