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댄스교실 흉기난동 사망 아동 3명으로…스위프트 “충격”

국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경찰은 사우스포트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9세 여자 어린이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사건 당일인 29일 사망한 6세와 7세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어린이 8명과 성인 2명입니다.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5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전날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주제로 6∼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요가·댄스 수업 도중 17세 남성이 침입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SNS를 통해 이 사건에 충격을 표시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했으며, 영국 왕실에서는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에 이어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소셜미디어에 애도문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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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